나는 치과의사이기 전에 누군가의 아들이고 아빠이기도 하다!
치과임상 생활 중 대부분을 임플란트 수술에 집중하다 보니 수술실에서 환자와 마주하는 시간 동안 진료에 대한 대화보다는 그동안 치아가 없어 불편했거나,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여태까지 미뤄왔다는 진한 인생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치과임상 생활 중 대부분을 임플란트 수술에 집중하다 보니 수술실에서 환자와 마주하는 시간 동안 진료에 대한 대화보다는 그동안 치아가 없어 불편했거나,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여태까지 미뤄왔다는 진한 인생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저 믿고 수술 허락해 주셔서 고마워서요…ㅎㅎ
어쩔 수 없죠~ 힘들게 치료받고 있는 중인데 어떻게 돈 이야기를 해요…!"
‘그럼 병원 운영은…??’
“제가 먼저 믿어 줘서 고맙다고 하니....고맙게 생각해야 할 분들을 많이 소개해 주시네요…ㅎㅎ”
나에게는 진료적인 상담보다 나를 찾아온 환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무척이나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되며, 그분들로 인해 지금의 나의 소신과 원칙을 만들어 준 환자분들께 항상 머리 숙여 감사하고 있다.
“저를 믿고 진료를 허락해 주시니 항상 최선을 다해야죠!”
치과의사로 남고 싶은 심승훈은 오늘도 고마운 환자분들의 딱한 사정을 듣기 위해 수술실로 향합니다.